비상계엄 당시 국회 장악 등의 임무를 받고 투입됐던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김현태 대령(707특수임무단장)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간접적으로 받았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이 특전사 지휘통제실과 곽종근 특전사령관(중장)에게 명령을 내린 내용을 전달받았다는 주장이다.
김 단장은 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국방부 청사 건너편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증언했다. 비상계엄 당시엔 김용현 전 장관 등의 지시를 받고 국회 장악 임무에 투입됐다.
김현태 대령(707 단장) 경력
▶ 육군사관학교 57기 입학
▶ 1999년 육군 보병 소위 임관
▶ 중령 UAE 아크부대장
▶ 현재 육군 대령 계급
▶ 대한민국 특수전사령부 707 특수임무단 단장
김현태 대령(707 단장) 최근 이슈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신 계엄군 지휘관으로 국회 본관 진입을 지휘. 국회 진입시 707특수임무단 197명의 현장 지휘관으로 활동. 국방부 검찰단에 의해 내란죄 등으로 고발되어 긴급 출국금지 대상에 포함.
김현태 대령(707 단장) 성향
김현태 대령(707 단장)은 용산 국방컨벤션 앞에서 있었던 기자회견을 통해 비상계엄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습니다.’. ‘부대원들은 이용당한 피해자다’, 국가와 국민에 대한 조건 없는 충성‘ 등을 언급하며 부대와 부하들을 보호하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현태 대령(707 단장) 주요 발언
▶ 국회 봉쇄와 침투에 관한 모든 지시는 제가 내린 것입니다.
▶ 부대원들은 전 국방부 장관 김용현에게 이용당한 피해자들입니다.
▶ 제가 내란죄 위험에 부대원들을 ᄈᆞ뜨린 것을 사죄하고 싶습니다.
▶ 모든 법적 책임을 제가 지겠습니다. 부대원들은 처벌받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김현태 대령(707 단장) 기자 회견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