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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소식

by 드린이 2022. 12. 31.

안녕하세요!! 드린이입니다 ::))

 

얼마 전 포스팅을 통해서 롯데건설이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기술 관련 핵심 인프라라고 할 수 있는 버티포트(Vertiport) 즉, 수직 이착륙장 기술 개발을 시작했다는 소식과 각 통신사들의 도심항공교통(UAM) 교통관리시스템인 ‘UATM’ 개발을 본격 시작했다는 소식을 포스팅했었는데요, 오늘은 UAM 관련 각종 이슈들을 한눈에 보기 좋게 간추려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도심항공교통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선정

2022년 10월 28일 새정부 출범 후 첫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의장 대통령, 부의장 한국과학 기술단체 총 연합회 회장)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해 말 정한 반도체·배터리·인공지능(AI)·바이오·우주항공·사이버보안 등 10대 분야에 차세대 원자력과 첨단 모빌리티를 추가한 12대 국가전략기술을 확정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국가전략기술특별위원회' 신설, 민관 합동 대형 프로젝트 추진, 국가전략기술특별법 제정, 범부처와 산학연 간 R &D 공조, 인재 양성과 국제 협력 등에 박차를 가해 2025년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2028년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등에 나설 예정이다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촉진에 관한 특별법안 발의

 

지난 2022년 10월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협조체계를 구축할 것을 명시한 특별법안이 발의됐다.
특별법안에 따르면 국토부 장관은 ‘도심항공교통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해 도심항공교통 관련 정책이 지속가능할 수 있게 지자체와 협력해야 한다. 또한, 국토부 소속으로 도심항공교통위원회를 설치하고 지자체도 참여하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야 하며, 국토부는 도심항공교통 연구개발과 실증, 시험 등을 원활히 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의해 실증사업구역을 지정·운영할 수 있다.


아울러 도심항공교통 도입 확산과 발전을 위해 관련 사업자에게 행정·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도울 수 있는 내용도 담겨 있다.

 

UAM 등에 우선 적용할 6G 저궤도 통신위성 발사계획 발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2022년 10월 18일 ‘6G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사업 공청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예비타당성 조사 계획을 공개했다. 사업안에 따르면 2024년부터 2031년까지 8년간 5,737억 원을 투입해 6G 통신위성 관련 본체와 탑재체, 지상국과 단말국을 개발한다. 2026년 시제기 성격의 6G 통신위성 1기를 1차 발사한 뒤, 2029년 3기를 2차로 발사한다. 발사한 위성은 도심항공교통, 자율주행 선박 등에 우선 적용해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설계된 성능대로 위성이 작동하면 UAM 비행고도가 1km까지 약 10배 확대된다.


한편, 글로벌 통신 환경이 위성 위주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어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통신부문(ITU-R)은 2026년까지 6G 저궤도 통신위성 요구사항을 표준화할 전망이다

 

KT, UAM 전용 5G 항공망 첫 구축

KT가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UAM 전용 5G 항공망 구축을 완료하고 성능 검증을 마쳤다고 2022년 10월 5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항공망은 ‘K-UAM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에서 활용된다. KT는 전남 고흥항공센터 일대의 회랑과 버티포트에서 UAM 운항에 필요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항공망에는 KT가 개발한 ‘3차원 커버리지 최적 설계 기술’,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술’ 등이 적용되어 UAM 운항 고도인 300~600m에서 안정적인 5G 서비스를 제공한다. 3차원 커버리지 설계는 평면적인 공간에 적용하는 지상 커버리지와 달리 3차원 UAM 운항 구간에 빔 패턴을 모델링해 설계를 최적화해 UAM이 운항되는 모든 고도에서 커버리지 홀이나 간섭이 발생하지 않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NASA, UAM 연구 협력 증진을 위한 이행약정 체결

2022년 10월 17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함께 도심항공교통(UAM) 연구 협력 증진을 위한 이행약정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향후 5년간 UAM 실증 시나리오와 경험, 핵심 비행시험 데이터 등을 서로 공유할 예정이다. NASA는 미국 연방항공청(FAA)과 협력해 UAM 초기 생태계 구축, 안전성과 운영성 확인을 위한 실증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항우연도 국토교통부로부터 K-UAM 그랜드 챌린지 주관기관 임무를 수행 중이다. 이상률 항우연 원장은 “이번 협력이 한국 UAM 기업과 기관의 세계 시장 진입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K-UAM 드림팀 컨소시엄, UAM 시범사업 추진 등 MOU 체결

 

2022년 10월 27일 대구시와 SKT,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티맵모빌리티가 UAM 시범사업 및 상용화 추진과 UAM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구광역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UAM 서비스 분야를 실증-시범도시-상용화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추진하는 한편, 지역항공교통 서비스까지 확대 추진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실증단계(2023~2025년)에서는 K-UAM 컨소시엄과 파트너십 형성, 비행 시나리오 검증 등과 실증 및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시범사업 단계(2026~2028년)는 상용 서비스를 준비하며 정부 시범도시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용화 단계(2029~2030년)에는 UAM 수익노선 개발·확보 및 UAM 특화 스마트도시를 구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