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린이입니다 ::))
얼마 전 북한의 무인기 침투 도발과 관련해서 드론 잡는 드론인 안티드론(Anti Drone)에 대한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오늘은 드론을 사랑하고 드론에 관심이 많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 참 반가운 소식이 있어 오늘의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합동 드론사령부 창설
국방부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합동드론부대를 창설 지시와 관련해서 합동 드론사령부를 창설한다고 합니다. 이번에 창설을 추진하는 합동 드론사령부는 기존의 지상작전사령부 예하에 있는 드론봇전투단과는 차별화된 조직으로 주요 임무는 감시정찰 및 전자전 등 다목적 임무수행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추진하는 합동 드론사령부의 지휘체계, 무기 및 인원 구성, 작전개념 등은 향후에 연구개발과 상황 분석에 따라 확정하고, 지금 당장은 부대 창설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작전의 개념 및 전력화를 위한 장비의 도입 등은 모든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 예정이라고 합니다.
준비 과제
하지만, 부대창설을 위해서는 육해공해병대 인적자원과 부대가 운영할 드론 등의 핵심 전투 물자를 우선 선정해야 하고, 선정된 장비를 최단기간 내에 대량생산하고 공급까지 이루어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다행히도 국방부는 ‘신속획득제도’ 등을 이용하여 최대한 빠르게 각 군의 소요에 맞게 최적화된 장비를 선정하고 배치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신속획득제도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 적용 제품을 구매 및 시범운용 후, 소요결정과 연결하여 후속 물량을 신속히 전력화하는 사업이라고 한다.
이와 더불어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개발 중인 소형무인기와 스텔스무인기인 가오리 형태의 스텔스 무인기 개발과 관련 기술들의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한다.
드론킬러
또, 이번 합동 드론사령부 창설의 시발점이 된 북한 무인기 침투와 같은 사건에 신속 대응하기 위하여 소형 무인기를 격추할 수 있는 드론 킬러 체계도 신속히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드론킬러체계는 아군의 소형 드론을 이용해 적 무인기를 제압하는 방식이다. 작은 드론에 무기를 탑재하여 적의 무인기를 직접 공격하거나, 통신 신호의 교란을 이용하여 적 드론을 무력화하는 방식으로 대응하는 체계다.
저공비행탐지
추가적으로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휴전선 주변 지역에 대한 광역 감시 및 식별이 가능한 체계 구축도 추진 예정이다. 감시 및 식별 체계는 탐지와 동시 피아 정보 및 비행경로 등의 무인기의 상세 정보를 식별하고, 여러 개의 항적을 동시에 추적 가능하게 추진한다고 합니다. 또 상대적으로 취약한 적의 저공 침투에 대비하여 저공비행 탐지 능력도 구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합동 드론사령부는 드론의 탐지와 식별 및 추적에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적 무인기에 대해서 직접적인 공격을 할 수 있는 드론건 등의 수단까지 추진한다고 합니다.
걱정
당장 대한민국의 영공을 북한의 무인기에 의해 침투당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하여 군의 조직을 정비하고 대응 전략을 구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드론 관련 운용 인력과 관련 기술 개발 및 우리 군 조직의 장비 등의 체계적인 준비 후에 추진하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소를 잃고서라고 고치는 것이 중요하죠!!!! 절대 반대하는 의견 아닙니다.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다만 성급하게 말고 한 번 더 검토하고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 들어보고 정확하게 잘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합동 드론사령부의 건승을 기원하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